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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하는즐거움

생리팬티 비교 (띵스, 싸이클린, 한나센스, 쿠프, 압소베라)

by 시크한뷰티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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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 넘게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5세부터 약8년간은 면생리대를 이용했구요, 생리팬티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된 5년 전부터는 생리팬티만 사용중에 있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할때만 해도 제일 유명한 브랜드가 띵스 (thinx)였어요. 가격대가 꽤 높았는데, 직구로 50% 할인할때 구매해서 사용했답니다. 

 

그 이후로 싸이클린, 한나센스, 쿠프, 압소베라 등 국내 브랜드들도 여럿 나왔고 주요 브랜드별로 한개 두개씩 사서 입어보고 제일 편한걸로 갈아타기 중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협찬아닌 내돈내산으로 5년간 입으면서 느꼈던 각 브랜드별 장단점, 그리고 구비해두면 좋을 세트 종류 등을 간단히 추천해볼까 해요. 

 

 

생리팬티 비교

 

생리팬티 비교 띵스띵스 생리팬티 힙허거

 

띵스 Thinx

제가 처음 접했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Thinx입니다. 예전에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브랜드였지만, 제가 처음 구매할때만 해도 국내 브랜드가 정말 몇개 없었어요. 

그리고 때마침 할인행사도 하겠다 해서 구매했던 브랜드입니다. 

 

띵스 생리팬티 추천

 

제가 구매했던 종류는 '슬립쇼츠' ,'힙허거' 였습니다. 힙허거는 양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기때문에 '양 많은 날', '보통인 날' 각 2개씩 구매를 했습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 띵스 슬립쇼츠 : ★추천, 잘때 바지 안입고 슬립 쇼츠만 입고 자도 된답니다. 너무 편하고 샘이 하나도 없어요! 두께감이 좀 있고, 짧은 편이지만, 진짜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팬츠입니다.  띵스에서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요건 무조건 추천이예요.
  • 힙허거 : 비추천, 다시 구매를 한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 모델이 바로 힙허거 입니다. 제가 위생팬티를 오래동안 입어오고 많은 브랜드를 입어봤는데, 유일하게 샘이 쉽게 일어나는 모델이예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입었다 하면 3-4시간 만에 바로 옆라인을 따라서 샌답니다. 절대 이거 입고 외출 안해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입고 있지만, 다시는 사고 싶지 않은 모델이랍니다. 
    시간을 안지켜 입은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양 많은날' 수퍼 힙허거를 입고서도 양이 많은 첫째 둘째날에는 3-4시간이면 바로 옆라인으로 새요. 

 

 

싸이클린 생리팬티

 

싸이클린 cyclean

국내에서 가장 평이 좋고 유명한 브랜드가 아닌가 싶어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도 띵스보다 훨씬 좋다고 추천이 많았던 브랜드였고, 그래서 제가 직접 사용해봤는데 착용감도 편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상황에 맞는 제품으로 고르기가 좋아요!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55반, 95 착용)

 

제가 사용하고 있는 건 삼각 라인이 아니라 사각 라인이라 샘은 없고, 교체용 패드까지 별도로 판매를 하기때문에 장시간 외출할때 사용하기 좋답니다. 장시간 외출할때는 생리팬티 + 교체용패드를 착용하고, 시간 지나서 교체용 패드만 빼주시면 되요. 둘다 두께감이 있기때문에 완전 편한건 아닌데 그래도 일회용품에 비하면 착용감은 정말 좋답니다. 

 

싸이클린은 흡수부 자리가 검정 혹은 흰색으로 나와요. 저는 흰색 검정 둘다 있는데, 둘다 장단이 있답니다. 

흰색으로 되어 있는건 생리혈을 통해 건강상태를 자가진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빨래가 힘들어요. 아무리 열심히 빨아도 자국이 남아 있기때문에 빨래하고 건조되면 얼릉 숨기게 되는 속옷이예요. 
오가닉 면이라 그런지 자국이 쉽게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검정색은 빨래는 쉽지만, 색상이나 양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도 저는 검정을 구매할래요. 

 

 

 

한나센스 생리팬티

 

한나센스

한나센스는 제가 처음 면생리대를 시작할때부터 접한 브랜드입니다. 면 위생용품쪽으로는 기술력이 탄탄한건 10년 넘게 사용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죠! 한나센스에서도 생리팬티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했어요.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55반, 95 착용)

 

한나센스 패드

 

제가 사용중인 모델이구요. 1+1 해서 가격이 5만원 정도이니 비싸지 않은 편이예요. 한나센스도 위에서 말씀드린 싸이클린과 같이 패드 부분이 검정이 아니예요. 그래도 한나센스는 어떤 처리를 한건지 아니면 기술력인지 자국이 정말 잘 빠져요. 물로만 조물 조물 빨아도 쉽게 쑥 빠진답니다. 

 

그리고 착용감도 우수해요.양많은날 입어도 샘 없고, 입으면 편해요. 요즘 제일 손이 많은 가는 모델이랍니다. 빨아놓으면 제일 먼저 손가는 아이예요. 

한나센스에서도 싸이클린과 동일하게 교체용 패드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사용을 안해봐서 후기는 없습니다 😓

 

 

쿠프

 

쿠프 위생팬티 마니아들도 정말 많죠! 저는 잘때 입는 게 띵스 하나밖에 없어서 쿠프 브랜드에서 하나 더 겟했는데요. 
바로 보이쇼츠 모델입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55반, 95 착용)

 

위와 같은 디자인이라 양이 많은 날 잠잘때 입어도 좋아요. 착용감은 쪼임없이 편하고, 오히려 조금 넉넉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해요. 양이 새거나 그러는게 없는 걸보니 사이즈가 딱히 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신축성이 좋은 것 같아요. 

 

양이 많은 날 주간에 입고 치마를 입으면 속바지 따로 필요없이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것도 좋아요. 

 

삼각형태의 제품은 아직 입어보지 못했는데, 한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은 브랜드이기도 해요. 

 

 

압소베라 생리팬티

압소베라

압소베라를 리뷰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다른 브랜드랑 크게 다른점이 있어서 리뷰에 넣었어요. 

 

사이즈는 한사이즈 업 추천 (55반, 95 착용 - 쪼여요....)

 

패드 부분이 메쉬 처리가 되어있어요. 완전 순면은 아닌 것 같은데, 분비물이 많은 날 착용하기 좋아요. 아무래도 축축함?이 덜 느껴져요. 메쉬소재라서 선호도가 갈릴텐데, 저는 굳이 따지자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손이 잘 안가는 이유는 사이즈 실패예요. 보통 95사이즈 입으면 편하게 잘 맞는데 압소베라 제품은 사타구니 쪽이 쪼이는 느낌입니다. 한사이즈 업하면 잘 입을 것 같은데 일단 저는 사이즈 실패. 

 

 

 

생리팬티 구성 추천

처음 구매하시고, 아직 확신이 없으시다면 우선 밤에 착용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빨래가 조금 귀찮긴하지만, 그래도 편안함 + 냄새해방 + 피부트러블 사라짐 등 신세계를 경험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답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추천하는 구성만 소개해드릴께요. 브랜드는 마음가는 걸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 사용에 확신이 없다면? 오버나이트 제품부터 시작! 
  • 집에서만 사용해보고 싶다면? (양많은날 반나절 기준) 오버나이트 1 + 일반형 1
  • 기간 내내 착용을 하고 싶다면? 오버나이트 2 + 일반형 양많은날 3 + 일반형 보통날 2 + 일반형 적은날 2
     이정도 구성이면 기간 중 빨래는 2번 정도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빨래를 자주하신다면 하나씩 빼도 될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저 구성으로 사용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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